Taboo

(♬: 작곡가 미상 - 꿈 )

Taboo[tə|bu:] 1. 금기 (사항), 터부 2. 금기시되는 것

옛날부터 대화를 할때 피해야 할 소재로 3가지가 있다. 종교, 정치, 인종

이는 정답이 없고 서로의 주장만이 존재한다. 그리고 세계사에서 핵심 전쟁소재이자 갈등의 불씨를 일으키는 원인이었다.

강철의 연금술사 - 윈리 록벨(ウィンリィ・ロックベル)

과거에도 가끔씩은 주위에 정치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별로 와닿는 내용도 아니고 반가운 소재도 아니고해서 그 때 마다 사람들은 정치 자체를 불신하며 반대하기보다 외면하는 쪽으로 지내왔다.

존중하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 혹은 뭐가됐던 다 병신들이다 이 정도쯤 무시해온것 같다.

함대컬렉션 - 비스마크르(Bismarck), 프린츠 오이겐(Prinz Eugen),Z1(Leberecht Maaß),Z3(Max Schultz)

20대에 진보가 아니라면 심장이 없다와 40대에 보수가 아니라면 머리가 없는 것이다라는 처칠 명언이 있는데 이는 근거있는 말이다.

기존틀을 바꾸자는게 진보고, 기존틀을 유지하자는게 보수이다. 20대는 잃을게 없으니 바꾸는게 좋고 40대는 잃을게 많으니 기존틀을 유지하는게 좋다. 정답은 없으며 그저 서로의 입장에 부합하게 지지할 뿐이다.

예외도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그렇다. 그게 아니라면 진보를 선동해 지지를 얻는 거짓진보거나 애국과 보수를 혼동하는 거짓보수일 가능성이 높다.

トミフミ 일러스트 - 프리스마 폰 이리야 클로에

과거엔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얘기가 많았는데 현재는 광복 71년째 헌정사상 최초의 상황을 맞아 어느 때보다 정치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잘 짜여진 막장드라마 같아서 재밌긴하다만 한편으로는 세상이 이래도 바뀌지 않을까봐 무섭기도 하다.

Hisasi 일러스트

나라가 혼란스럽지만 반대로 그 공공의 적 때문에 갈등을 봉합하고 터부를 꺼내놓을 수 있는 좋은 시기인 것 같다.

정치권은 원래 때려야 말을 잘 듣는다. 사람들이 상시로 돌팔매질하고 많은 것들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실력도 없는데 가짜이미지나 선동으로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들이 안 나오지. 

대단하신 레이디가카, 아버지 휘광이 없었다면 국회의원은 커녕 중소기업 경리로도 안 뽑았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