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거탑OST - La Voie De La Justice)
저는 단지 글만 끄적였을뿐 정보를 구하고자 하는 방문자분들이 다 알아서 해주시는 건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방문자 3000만 명을 맞이했습니다. 언제 될까 궁금했는데 바빠서 잠시 신경을 못 쓰는 사이에 훌쩍 넘어버렸네요.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숫자는 아니니 좋아해야 하는건데 한편으로는 씁쓸한 감정도 조금 들었습니다. 성인이 성인물을 보는 게 뭐가 문제냐고 유명한 사람이 얘기한 게 엊그제 같은데 혹여나 피해를 볼까 이제는 말 자체를 꺼내는 거조차 조심스러운 시대가 돼버렸네요.
A는 B가 아니라는 게 흔히 생각하는 상식이지만 권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가 A를 B라고 박박 우기면 충분히 A는 B가 될 수 있다는 현실에 다시 한번 놀랐고, 할 말은 많지만 속으로 쓴 말을 삼키며 싸구려 커피 먹었다 생각하고 마음을 달래 봅니다.
이 고사성어는 중국이 아닌 삼국사기에서 유래된 말이라 잊어버려도 문제없습니다만 하지만 앞으로도 살면서 써먹을일은 많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언제나 감기 조심하시고 4000만 명 때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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