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오레 1화

 

프라오레 1화

 

プラオレ! ~PRIDE OF ORANGE~

Puraore! Pride of Orange

 

 

by. 필나로

 

프라오레는 아이스하키를 주제로 한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로 아이스하키로 유명한 도치기현의 닛코시와 지역연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별별게 다 애니화되고 있습니다. 아이스하키가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은 아닌데 말이죠. 게이트 볼이면 모를까.

 

 

??? 애니를 잘못 봤나. 분명히 하키를 하는 여자랬는데...

 

 

보통 이런 애니는 1~2명이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입부한 후에 스포츠를 하다 관둔 초고수를 포함해 각종 동료들을 찾아다니는데 여기는 같이 하키를 할 사람들이 십자수부에 모여있어요.

 

 

미즈사와 마나카(水沢愛佳)가 전단지를 들고 와서는 친구들에게 아이스하키 체험교실에 가보자고 권합니다.

 

 

호에~ 아이스하키는 제한적으로 싸움이 허용된 스포츠인데 체격도 작은 여자가 그럼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다고?!

 

 

이 사람은 마츠나가 요코 (松永洋子)로 일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인데 여기서 체험교실을 운영 중이에요.

 

이쁜 애들을 아이스하키에 투입한 후에 나중에는 아이돌처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어떤 스포츠가 흥행하려면 그 스포츠의 간판선수가 있는 게 가장 중요하긴 합니다. 양궁 같이 4년마다 없던 애국심을 솟아나게 만드는 메달밭 종목은 관심을 주기적으로 받지만 메달권과 거리가 있는 종목들은 관심은커녕 인지도도 없는 게 현실이니까요.

 

여자배구 시청률 1% 나온 거 아시나요? 그 인기 많던 한국야구는 요즘 0.5%입니다. 국내 야구계가 삽질로 추락한 것도 있지만 김연경과 여러 선수들 덕분에 여자배구 관심이 높아진 건데 간판스타의 중요성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야구가 오랫동안 인기가 꽤 많았다 보니 코로나가 종식되면 관중이 다시 많이 올 거라 기대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옛날에 인기 많았던 농구가 지금 0.17% 시청률이 나오는 거 보면 글쎄요... 

 

이번에 시청률이 0.2% 떨어지면서 내년 중계권료도 작살날 텐데 몸값 높은 야구선수들 은퇴 가즈아~

 

시청률 순위는 배구(1% 근접) > 야구(0.5~0.7%) > 골프 > 당구 = 바둑(0.35%) > 농구(0.2%) > 축구(0.1%~0.15%)라고 합니다.

 

 

이 애니는 아이스하키 홍보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개연성 따위는 개나 줘버린 지 오래입니다. 스토리 흐름상 체험교실에서 만난 저 2명은 같이 경기를 뛸 동료라는 거 다 아시죠?

 

여기 나오는 미소녀들은 엄청나게 무거운 장비(20kg)를 끼고 이크에크이크에크해도 전혀 지치지 않는 괴물 같은 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쳐서 자빠지지는 못 할망정 뭐가 재밌었는지 다음에 또 오겠다고 해요. 참고로 얘 내는 아이스하키와는 전혀 관계없는 십자수부입니다.

 

군대 보내서 행군시켜도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