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성에서 잘자요 1화

마왕성에서 잘자요 1화

魔王城でおやすみ

Maou-jou de Oyasumi

by. 필나로

마왕성에서 잘자요는 쿠마노마타 카기지의 만화가 원작입니다. 

애니를 보고 뭔가 월간순정 노자키군과 비슷하다 싶었는데 제작사가 똑같은 동화공방이었습니다. 노자키군 2기나 내놔라.

작품 캐릭터들도 그렇지만 이 작가도 정상은 아니에요.

마왕이 공주를 납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시작부분만 보고서는 슈퍼마리오처럼 공주를 구하는 용사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사실은 마왕에게 납치당한 공주가 불면증에 걸려서 마왕성에서 온갖 깽판을 다 치고다니는 이야기입니다.(공주>악마)

역시 불면증은 무서운 거에요. 그래도 대학교에 MT를 갈 때 만큼은 얼굴낙서를 안 당하기 때문에 장점이 됩니다.

츠야~~~

츠야~~~~~~

맨날 공주가 탈주하는데 이 놈들 때문입니다. 빗질 좀 해주면 좋다고 열쇠를 가져다주는 좋은 몹이네요. 

어떻게든 잘 자기위해 온갓 짓을 다 벌입니다. 곰털+ 빨간허브+파란허브+노란허브 잠 잘 오는 배게를 만드는데 손재주가 좋아서 별걸 다 즉석으로 만들어요.

저는 메모리폼을 이용하고 있는데 나중에 나오는 스토리로는 마계는 택배가 아얘 안 된다고 합니다. 아마존이라면 혹시?!

여기는 마왕성에 있는 몹?들이 다 순둥이들이라 공주의 행패에 어쩔 줄 몰라합니다. 가끔 죽기도 하구요.

배게만으로는 안 되고 침대커버도 있어야죠.

어차피 마계수도원에서 다시 살아나니 괜찮습니다.

수면도구를 얻기위해 마왕군의 중요한 무기를 망가뜨리기도 해요. 다른건 모르겠고 레어템은 확실합니다.

살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영은 생을 얻을지어니...

생즉시공,공즉시색

일일퀘스트 성공~~~(보상: 수면)

관에서 자면 잠이 잘 온다면서 아얘 관을 가져왔습니다.

여자를 이런 누추한 곳에서 재우다니 하면서 분노쿵쾅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죄수니까 해당사항은 없어요. 이렇게 대우해주는 곳이 또 어딨다고.

가끔은 현실이 소설을 능가하기도 합니다. 이러다가 교도소에 싸지방 만들어지고 휴대폰도 허용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