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서 티나

어드밴서 티나

アドバンサー ティナ
Advancer Tina

by. 필나로

어드밴서 티나는 1996년 8월에 그린버니에서 제작했습니다. 원작은 없습니다.

이게 야애니냐고 물으신다면 맞다고 해드리는게 인지상정! 이 작품과 동시대에 나온게 워즈워스, 어선조찬강, 메조포르테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90년도 초반작품 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은하철도999이 이거보단 낫겠다.

물론 담고있는 내용은 넘4벽입니다. 철학이 담긴 명작 vs 그냥 야애니.

46분짜리 굉장히 긴~ 작품입니다만 잔인한 장면이 다소 포함되어 있어서 비추합니다.=_= 애니 매니악스같이 일부러 매니악하게 만든게 아니라 사실적으로 그려서 그래요. 

때는 인류가 우주개척을 나선지 9세기 즈음. 주인공은 오웬 티나입니다. 여자인데 감옥에서 2000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에 있었어요

여기서 DUA연방에서 제안이 옵니다.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행성 오메가13을 탐사를 하면 형량을 줄여준다고 해요. 승인하고 동료를 모으러 다닙니다.

제작자들이 카우보이비밥에 빠졌는지 세계풍이 딱 그렇습니다. 우주시대긴 한데 기술이 발달된 우주라기보다는 암울함이 더 적나라하게 나타나는 우주에요. 무법천지라 남자들이 이쁜여자 보면 붙잡고 거리에서 붕가하고 막 그럽니다.=_=;;

티나는 여자지만 굉장히 세서 붕가는 안 당하고 다 때려눕혀요. 머슴같이 생긴 가루다, 빨간머리 프릴, 파란옷 사토 아키라 외에 여자 셋을 더 얻어갑니다. 

오메가13 행성에 다다르자 왠 반짝거리는게 보입니다. 인근에 폐우주선이 있길래 금을 수거해가려고 하는데 폐우주선에서 촉수괴물이 나와서 덮칩니다.

생긴건 그냥 호스같아도 스펙이 좋은 외계인이에요. 영하 270를 견디고, 기압에 관계없이 살 수 있으며, 이들이 내뿜는 액체는 유리도 녹입니다. 내뿜는 액체가 HF(=풀루오르화수소산)인데 이 유독성 액체에 내성도 있고. 님좀 쩌는듯?

이과생이면 기억해 둡시다 HF는 수소결합~(응?)

이 외계인은 사람 몸속에 들어가서 몸을 뺏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뇌를 조종한다던지 이게 아니라 사람머리를 뽑아버리고 자기 얼굴이 들어갑니다(...) 여기서 여자 둘이 처참하게 사망합니다.

총소리가 신기해요. 띵~ 띵~ 띵~ 무슨 종 치는줄 알았습니다.

오메가13 행성에 도착했습니다. 이상하게 물개가 생각나네요(?) 금덩어리가 굉장히 많아요.

프릴이 그나마 귀엽게 생긴놈이지만 샤모안이라는 생물과 인간 혼혈이라 위험을 느끼면 얼굴이 괴물로 변해요 ㅠㅠ 어떻게 멀쩡한 놈이 없어. 덕택에 뛰어난 감각기관을 갖고 있습니다.

프릴이 위험하다며 도망가자고 그래요. 사실 이 행성은 외계인덩어리였습니다. 엑스트라와 가루다가 죽는가 싶었는데 가루다가 수류탄을 들고 자폭하면서 일행은 무사히 행성을 빠져 나옵니다.

잘 도망갔다 싶었는데 엑스트라 몸속에서 괴물이 부활~! 아키라가 처리합니다. 근데 엑스트라가 또 처참히 죽었어요. 내장도 보입니다=_=;;;;;;;;;; 으악

결국 오메가13 행성 탐사에 성공하면서 그녀의 형량은 1000년으로 감소되었습니다. 그래도 종신형은 마찬가지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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