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모퉁이 마족 2기 1화
まちカドまぞく 2丁目
Machikado Mazoku
by. 필나로
길모퉁이 마족은 이토 이즈모(伊藤いづも)의 4컷 만화가 원작입니다.
그냥 흔한 일상물 애니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좋다는 평이 많아서 또 나왔어요.
4컷 만화지만 대사량은 엄청나다고 해요.
1기 마지막에서 요시다 유코(吉田優子)가 치요다 모모(千代田 桃)에게 자기 권속이 되라고 제안했지만 거절하자 이번엔 전투로 이겨서 권속으로 삼겠다고 하는데, 막상 도전장을 쓰려고 하니까 한자를 너무 못 써서 담임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타락(墮落)물을 원하신다면 사토 쿠키(左藤空気)를 추천합니다. 단행본이나 동인지 한정이고 애니는 아닙니다.
모모가 도전장을 놀자는 내용으로 오해하고 모처럼 옷을 맞춰 입고 나왔습니다. 정확히는 패션센스가 너무 없어서 히나츠키 미캉(陽夏木ミカン) 옷을 뺏어왔어요.
캐릭터 이름이 햇깔려서 타무라 미캉이라고 쓸 뻔했네요.
모모가 우울해하자 이번엔 즐겁게 놀자고 합니다.
덕분에 샤미코는 핀 2개를 사주고 남은 돈이 0원이 되었습니다.
방학 전에 꼭 체육복이나 슬리퍼 같은 건 가져갑시다. 귀찮다고 안 가져가고 방학 동안 사물함에 넣어두면 사물함에서 꿉꿉한 냄새나요.
미캉이 모모집에서 얹혀살다가 독립을 했는데 싼 집을 찾다 보니 모모가 사는 공동주택으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빛과 어둠의 일족 할인을 받아 월 120엔이라고 합니다. 원화로는 1187원 1년에 14000원 정도고 이걸 KOSIS기준 전월세전환율(5.2%)로 환산하면 27만원짜리 전세입니다. 사실 이거에 100배 가격이라고 해도 도심지 근처라면 엄청 싸네요.
이 부분을 잘 들어보면 '으 어으 추워'라는 대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사 온 기념으로 샤미코에게 옷을 주는데 맞는 옷이 없어요.
샤미코는 마음씨가 넓답니다. 그에 비하면 미캉은 간장종지예요.
샤미코 집에 방문했다가 옆집에서 샤미코 대화 소리가 나는 걸 듣고 왔습니다.
우와~ 이 집은 싼 월세답게 방음도 엄청나네요.
리리스의 도발로 모모도 자기가 살던 저택 놔두고 여름방학 동안은 다 쓰러져가는 집에서 살기로 하면서 양 옆에 마법소녀가 살게 되었습니다.
일본엔 이사를 오면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을 돌리는 문화가 있는데 요즘은 그런 게 많이 사라졌지만 한국에서도 이사 오면 떡을 돌리는 문화가 있긴 합니다.
모모가 선물로 고기를 가져오면서 스키야키 파티를 하기로 하는데 모모는 음식 만드는 거만큼은 능력치가 0을 넘어 마이너스 수준이에요. 이런 사람은 요리하지 말고 TV나 보는 게 도와주는 겁니다.
모모는 적어도 본인이 요리 센스가 없다는 걸 자각하고 있지만 그 옆에 미캉은 모든 음식에 신맛을 집어넣어 입맛이 뒤틀려있습니다.
저도 신걸 자주 먹어서 비슷한데 제 친구들도 제가 집에서 요리해준다고 하면 기겁합니다. 주로 제가 예전에 집에서 음식 만들어줬다가 배탈 나고 고생했던 친구 몇 명이 그래요.
...같이 먹는 친구들이 탈이 나도 유독 저는 멀쩡합니다. 오늘도 유통기한 지난 부대찌개 먹었어요.
전골은 종종 해 먹기는 한데 짬처리 목적이 강하다 보니 이렇게 고기 넣고 먹어본 적이 없네요.
애니 속 스키야키
카레, 오므라이스와 더불어 애니에서 자주 요리하는 음식 중 하나예요. 이 것들의 공통점이라면 소스는 기성품 사고 야채만 적당히 잘라 넣으면 끝인 음식 들이라는 겁니다.
모모가 잘 막은 덕분에 신 맛이 나는 스키야키는 피했지만 모모가 먹던 복숭아 주스는 복숭아+레몬주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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