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슈가 라이프 1화
ハッピーシュガーライフ
Happy Sugar Life
by. 필나로
해피 슈가 라이프는 카기소라 토미야키(鍵空とみやき)의 만화가 원작입니다.
제목만 보면 고등학생의 흔한 일상물 같은데 반전이 아주 강한 애니에요.
이 애니는 첫화부터 반전이 나오며 보기보다 우울하고 잔인하니 시청하지 않는걸 권합니다.
그래도 이게 어떤 애니인지 아는 분은 다 아시겠죠?
마츠자카 사토(松坂 さとう)는 인기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종종 남학생들이 그녀에게 고백도 해요.
그녀는 코베 시오(神戸 しお)와 함께 살고 있는데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새로 구했습니다.
외모가 준수해서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미츠보시 타이요(三星 太陽)에게 고백을 받기도 했습니다만 단칼에 거절합니다.
기본 외모가 뛰어나다보니 학교뿐 아니라 가게에서 인기만점이에요.
타이요가 차인 이후로 그는 가게에 나오지 않고 대신 부족해진 일손으로인해 생긴 잔업들을 사토가 다 맡게됩니다.
다른 동료들이 그녀를 괴롭히고 따돌리는 일도 생기구요.
월급이 잠시 통장으로 들어왔다가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는 월급날~
과거 일본에서는 봉투로 돈을 받았고 현재는 급여는 은행으로 이체해주고 대신에 봉투에 급여명세서를 인쇄해서 나눠준다고 해요.
시급 1200엔에 40시간해서 주급 48000엔이 나왔습니다. 중요한건 잔업시간, 야근시간이 0으로 나왔다는 점이에요. 야근을 그렇게 했는데?!
바로 점장에게 따지러갑니다. 그러자 가게에서 민폐를 끼쳐서 감봉을 했다고 해요.
여기서 말하는 민폐라는건 너무 이뻐서 남자들에게 인기많다는 점입니다. 타이요의 고백이 도화선이 됐어요.
신데렐라 스토리 같은 애니였다면 시오가 아무 얘기도 못했겠지만 여기서는 점장이 미성년자 건드렸다는 얘기를 합니다.
증인이야 방 안에 감금되어 있으니 물어보면 된다지만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아차린지는 안 나와요.
점장이 자제력을 잃고 이런저런 소리를 내뱉는데 그걸 또 휴대폰으로 녹취해서 퍼트리겠다고 협박합니다.
묘하게 현실감 있네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취업이야기' 글을 쓸때 적겠지만 일을 하며 부당지시 불응으로 감봉을 당해본 경험이 있어서 말이죠. 세상은 한겨울이라 생각보다 어두운 밤이 길고 깊어요.
어찌됐던간에 감금된 타이요도 구하고, 감봉 된 월급도 살렸습니다.
퇴근! 데헷~ 좀전까지만 해도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는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이 증상이 싹 사라졌습니다.
이 집에는 시오가 알지 못하는 비밀이 있으니 피가 여기저기 튄 방이 있습니다.
이 집주인은 사토에게 죽었고 몸은 가방 속에 넣어져서 부패 중이에요.
시체 썩는냄새는 엄청 고약한데 방을 잠그고 있다고 해도 시오가 이를 알지 못 한다는게 설정오류긴 하지만 애니인데 아무렴 어때요'-'
이 집에 있는 시오는 사실 유괴된거였습니다. 누군가 시오를 찾는다는 종이를 여기저기 붙이고 다녀요.
샤프트가 맡았으면 심각한 분위기에서 특유의 연출이 잘 어울렸을텐데 그 점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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