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루캠△ 극장판

 

유루캠△ 극장판

 

映画 ゆるキャン△ 

Laid-Back Camp: Movie

Yuru Camp - The Movie

 

by. 필나로

 

유루캠 극장판은 2022년 7월에 일본에서 개봉하고 국내에서는 10월에 해서 이미 다 상영은 끝났습니다.

 

원작이 만화지만 극장판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유루캠 멤버들의 10년 후를 다룬다고 하네요.

 

유루캠이 고등학생이 캠핑을 하는거라서 극장판에서는 20대 후반 직장인들로 나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전부 대졸이라고 하네요. 어떤 댓글은 부자도 아니고 난부초 깡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전부 대졸에 취업이라니 말이 되는 얘기냐고 화를 내기도 했습니다.

 

하는 걸 보면 대학과는 관련없는게 대부분이지만요. 현재 회사원은 시마 린(志摩 リン) 뿐이네요.

 

유루캠의 배경이 되는 야마나시에서 일을 하는 사람은 이누야마 아오이(犬山 あおい)와 오가키 치아키(大垣 千明) 뿐이고 셋은 다소 떨어진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학생이 되서도 캠핑을 즐겼고 사회인이 되고 3년간은 서로 일이 바빠서 연락만 하고 캠핑까지는 못 하다가 치아키가 린이 있는 나고야에 놀러 오면서 만나는데 이벤트회사를 때려치우고 야마나시 관광추진기구에서 근무 중이라고 합니다.

 

 

...응? 진짜 있는 곳이에요.

 

이곳은 뭐 하는 곳인고 하니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곳으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관광협의회 같은 곳입니다.

 

공공기관은 아니고 협회와 유사한 사단법인으로 공무원에게 일거리를 받아 대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곳입니다.

 

협회라는 곳을 잘 모르는 분이 많은데 공공기관과 사기업의 중간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이런 직장 아시나요? 협회편

 

협회의 범위가 중소기업~대기업 수준으로 종류가 정말 많기 때문에 직장으로서 얼마나 좋다고 하기는 어려워요. 어쨌든 공무원 아니고 공공기관 아닌 민간단체입니다.

 

 

여기가 치아키가 캠핑장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곳입니다. 현재는 공터나 다름없는 곳이에요.

 

 

유루캠하면 먹방이죠.

 

대게전골이라고 합니다. 제가 먹어본 대게는 결혼식장과 뷔페에서 밖에 없어가지고 짜고, 내용물 적고 해서 기억이 썩 좋진 않습니다만 그건 저렴한 거니까 어쩔 수 없죠.

 

 

원래 땅을 개발하려면 인허가를 받는 작업이 필요하지만 여긴 애니니까 그딴 상세 설정은 무시하고 그냥 짓습니다.

 

...라기보다는 사전에 승인을 받았을 거예요.

 

원래 건물을 지을 때는 가장 중요한 게 인허가를 받는 겁니다. 요즘 경기도 성남에서 땅 때문에 말 많잖아요? 그게 사실 인허가와 관련된 문제예요.

 

대지용도만 바뀌어도 건물을 못 짓던걸 지을 수 있거나 올릴 수 있는 높이가 높아지면서 땅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습니다.

 

 

미소녀들이 캠핑장을 직접 만드는 게 이 영화의 주된 이야기니까 직접 풀 베고 나무 없애고 야생동물도 퇴치하고 갖은 고생을 다 합니다.

 

린은 이 제작과정을 자기가 다니고 있는 회사 잡지에 연재하기로 해요.

 

 

카가미하라 나데시코(各務原 なでしこ)는 초소형 굴착기를 운전할 수 있습니다.

 

미니굴착기니까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어렵지는 않겠다만 이걸 몰 수 있는 게 의외입니다.

 

 

사이토 에나 (斉藤 恵那)의 애완견이 이상한 조각을 물고 왔는데 알고 보니 조몬시대(신석기시대) 토기조각이었습니다.

 

건물을 지으려고 땅을 팠는데 유물이 나왔다면 진짜 좆된 겁니다.

 

 

고대유물이 나온다면 그 공간은 법률상 개발이 중단되고 개발자의 사비 부담으로 조사와 발굴을 해야 하고 다시 건설이 재개되기까지 오래 걸립니다.

 

이래서 실제로 건설사에서 땅을 파다가 유물이 나왔다 하면 알리지 않고 묻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7월을 목표로 캠핑장을 짓고 있었으니 고대유물 조사가 나온 이상 계획은 다 망했다고 봐도 됩니다.

 

 

계획이 나가리되자 린과 나데시코는 산행을 하는데 인근에 온천이 있어서 온천욕을 즐깁니다.

 

 

치아키가 계획을 바꿔서 이곳에서 고대유물이 나왔으니 문화와 캠핑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PT를 합니다.

 

실제로는 법 때문에 어림도 없는 짓이지만 이건 애니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검토를 하고 허가를 받습니다.

 

 

아오이 가슴은 이전보다 더 커진 거 같네요.

 

 

아오이가 유루캠 19금 동인지 중 절반이상 지분을 갖고 있어요.

 

 

짜잔 후지카와 솔방울 캠핑장 완성~ 실제로 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표지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서 동서분주 하면서 안내한 덕분에 모두 캠핑장에 왔다는 이야기.

 

 

교원인 아오이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폐교하고 인근 학교로 전근을 갔는데 여기서도 소바우동으로 구라를 치고 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