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에버가든 1화

바이올렛 에버가든 1화

ヴァイオレット・エヴァーガーデン

Violet Evergarden

by. 필나로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아카츠키 카나(暁佳奈)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스토리는 소녀의 성장물로 일상물도 아니고, 자극적인 소재도 없어서 다소 지루할 수가 있습니다. 대신 그림체는 굉장히 좋으니 새벽에 잠이 안 올 때 보세요.

이거보고 딱 생각난게 프론트 이노센트 입니다. 당시에 들인 돈도 그렇고 엄청난 모험이었다고 하네요.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과도기적인 성격을 지닌 작품이에요. 넷플릭스가 여기에 투자한건 아니고 라이센스만 사간 정도지만 미국자본 덕분에 일단 애니제작비가 과거 타이틀에 비해 배 이상은 늘었으니까요. 

이제는 과거 애니들처럼 일본내수용으로만 만들게 아니라 해외판권까지 내다보고 더 애니 질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거죠. 

현재 한류드라마, 예능도 한류붐을 타고 투자 규모가 꽤 늘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비슷해요.

아주 오래 전에는 게임이나 애니나 팔아먹는거에서 끝났지만 현재는 인기있는 작품은 모바일, 콘솔게임으로도 컨버전해서 나올 수 있고,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다른회사와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도 있고 활용법이 많아졌어요.

라그나로크,리니지만 하더라도 10년 넘게 우려먹어 놓고 모바일로 또 나와서 돈 빨아먹고 있잖아요?

또 질리도록 나왔다 싶으면 리니지C 이딴걸로 콘솔로 등장할겁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ヴァイオレット・エヴァーガーデン)입니다. 이 애니의 주인공이자 이 애니 제목이에요.

나중에 나오는 얘기지만 원래는 그저 전쟁만을 위한 이름없는 소년병이었는데 그녀를 거둔 길베르트 부겐빌리아(ギルベルト・ブーゲンビリア)에게 바이올렛이라는 이름을 받았고, 에버그린가로 들어오면서 성을 부여받았습니다.

전쟁이 끝났으니 많은 병사를 운용할 필요는 없죠. 그녀의 상관 대신 클리우디아 하진스(クラウディア・ホッジンズ)가 그녀를 대신 거둬서 에버가든가에 맡깁니다.

바이올렛은 전쟁 중에 양손을 잃어서 현재 의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의술은 이 시기가 현재보다 좋네요.

군인이 할 일은 없으니 대신 하진스의 회사에서 일하기로 합니다. CH우편사에서 일하는데 듣기로는 실제 우체국은 우편분류가 많아서 힘들다고 하네요?

이 곳에 김치, 생수같은 귀찮은 택배는 거의 없겠지만 메신저가 없으니 그만큼 편지가 많았겠죠.

본디 감정없이 살아온 소년병이라 감정을 잘 못 느껴요.

일을 하다가 어떤 남자가 카틀레어 보들레르(カトレア・ボードレール)에게 글을 대필요청하는걸 보고 자신도 자동수기인형을 하고 싶다고 조릅니다.

애니 설명보다는 딴 설명이 많은데 이건 보다가 졸려서 그렇습니다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