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키트 사용기

 

뜬금없이 이 글은 뭐임? 이라고 묻는 분이 있다면 우연히 자가진단키트를 쓰게되서 겸사겸사 썻다고 얘기하는게 인지상정!

 

자가진단키트를 받아서 한번 써봤습니다. 셀트리온의 디아트러스트라는 이름의 제품인데 가격은 1세트에 14400원이고 총 2회분이 들어있어요.

 

 

오랜만에 이 주식을 보니 많이 박았는데 주주총회때 공성전하고 난리날거 같네요. 농심은 주주총회때 라면세트, 롯데푸드는 햄세트를 준다고 하는데 여기도 주주달래기 위해 주주총회 참석하면 진단키트라도 주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주도 아니고, 셀트리온그룹 직원도 아니며, 여기 다니는 지인과 친척도 없고, 이 글이 PPL 또한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먼저 내용물은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멸균면봉, 약을 담은 통, 뚜껑, 테스트기(초록색)

 

2회를 한꺼번에 할 필요는 없으니 한번 하고 나머지는 잘 보관했다가 다음에 의심가는 상황이 생기면 또 쓰세요

 

 

호오~ 제가 이런걸 써볼 일이 없어서 신기하네요. 이런 기기가 익숙한 분이면 임신테스트기를 써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면봉을 코 안쪽에다 휘젓고 테스트약에다 넣은 후에 그걸 동그란 곳에 액체를 부으면 리트머스종이처럼 빨갛게 변하는데 시간 좀 지나면 C와 T를 제외한 곳은 다시 하얗게 변해요.

 

C가 빨간줄로 나오는건 기기가 정상이라는거고 T가 빨간줄로 나오면 감염됐다는 뜻입니다.

 

 

양성 나왔다고 이러시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