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교의 줄리엣 1화
寄宿学校のジュリエット
Boarding School Juliet
by. 필나로
기숙학교의 줄리엣은 카네다 요스케(金田 陽介)의 만화가 원작입니다.
제목부터 대놓고 로미오와 줄리엣을 가져왔다고 써놓고 있어요. 혹시나 눈치를 못챈 사람들을 위해 부제목도 햄릿의 To be, or not to be 문구를 변형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인건 다 아시죠? 유명하지만 이 작품은 4대 비극, 5대 희극에 둘 다 포함이 안 됩니다.
4대 비극: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
5대 희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베니스의 상인, 뜻대로 하세요, 한여름 밤의 꿈, 십이야
혹시나 퀴즈에 나올지 모르니 외워두세요. 수능시험에는 나온 적이 없습니다(???)
토와국과 웨스트 공국 사이에 달리아 학원이 있는데 두 나라 자녀들이 이 학교에 다니다보니 갈등이 많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이탈리아내에 가문간의 갈등이지만 여기는 동양vs서양에 옷 색상도 극과극이에요.
쿠로이누의 이누즈카 로미오가 주인공으로 시로네코의 줄리엣 페르시아(ジュリエット・ペルシア)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소설 속에 줄리엣은 가녀린 공주지만 여기서 페르시아는 존나 쎕니다. 주인공이 다 그렇죠 뭐.
로미오는 페르시아를 짝사랑 중이다보니 몰래 고백하러 왔다가 걸렸습니다. 이 학교 캐릭터들 중에 이상한 사람들이 좀 많아요.
고간킥을 안 쓰고도 2:1을 손쉽게 제압합니다. 문제는 급습을 한건 3명이라는 점이에요. 페르시아를 붙잡아 옷을 뜯어버리는 짓을 하는데 얼떨결에 로미오가 구했습니다.
그 답례로 옷을 뜯은 사람들과 한패로 몰렸지만요. CCTV도 없고, 증인도 없네? 청원가즈아~~
여성이 피해본 일이라고 하면 그게 사실과 관계없이 어떤일이던 지지자 몇천은 확보하고 가니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로미오는 페르시아에게 결투신청을 받습니다. 이래서 요즘세상엔 여자 함부로 도와주면 안 돼요. 그 전에 동의서를 받고 녹취는 꼭 하는 깨시민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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