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양은 나를 내버려 두지 않아 1화
쿠보양은 나를 내버려 두지 않아 1화
久保さんは僕を許さない
Kubo-san wa Boku o Yurusanai
Kubo Won't Let Me Be Invisible
by. 필나로
쿠보양은 나를 내버려 두지 않아는 유키모리 네네(雪森寧々)의 만화가 원작입니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과 유사한 꽁냥꽁냥하는 만화로 이제 짭카기라고 불리는 만화 중에서는 짓궂은 안죠 양만 나오면 다 나오네요.
천성을 숨길 수는 없어서 고어물을 그렸던 나나시가 나가토로에서 괴롭히는 게 주 된 에피소드고 거유동인지를 냈던 타카가 캐릭터들의 가슴을 자주 부각하는데 비해 유키모리 네네는 그런 요소 없이 청춘만화에 더 어울리는 그림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라이시 준타(白石純太)와 쿠보 나기사(久保渚咲)는 같은 반에 옆자리입니다.
보통 준타는 다른 사람들 눈에 잘 안 뜨이는데 나기사만 잘 찾아낸다고 하네요.
학교마다 이런 학생들 하나씩 있잖아요. 덕후티를 많이 내는 사람, 존재감이 없는 사람, 그냥 나대는 사람, 소설책 보기 바쁜 사람, 트러블 메이커(싸움닭) 등.
저는 쉬는 시간마다 자는 사람이었습니다. 헤헤~ 친구 중에 찍기 신공, 오덕후, 판타지소설 마스터, 싸움닭이 있었어요.
나기사가 준타에게 수업시간에 일어서보라고 시키는데 안 걸릴 줄 알았으나 선생님에게 걸려서 망신만 당합니다.
선생님들은 뒤에도 눈이 있어요.
쿠보 주변인물 쿠도 하즈키(工藤葉月), 타이라 타마오(平玉緒)인데 외형상 특징은 잘 모르겠네요.
냉면 속에 계란 같이 중요한 거유캐릭터가 없다니!
쿠보가 삐졌습니다.
인사를 안 해서 그렇겠죠?
아님 말고.
이 애니는 17금이 아니라서 별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보통 이럴 때 뽕빨물 애니였다면 우유가 쿠보 얼굴에 튀거나 넘어지면서 가슴을 잡거나 그랬겠죠?
다음 날은 휴일인데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이 것도 쿠보가 알고서 찾아온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지만 우는 장면이 없어서 증거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