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und groven - reodors ballade)
경칩과 춘분이 지났건만 꽃과 새싹이 돋아야할 땅에는 아직도 눈이 쌓입니다. 바람도 차가워서 시간이 안 가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겨울을 지내면서 체감 상으로는 어떤 것도 바뀐게 없어보이는데 TV와 인터넷 저 너머에서는 미투와 무역전쟁 등으로 무진장 시끄럽습니다.
이런 미투 아시나요? 사실 전 처음 알았습니다. 하도 미투에 거론되는 사람이 많아서 잊은게 아니라 아얘 처음 접한 소식이라서요. 기사화 안 된 경우도 있네요. 응...?
성폭력이라는게 특정 집단, 특정 성별에게만 해당하는게 아닌데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는게 신기합니다.
답은 알고 있습니다만 일단 침묵으로 부정은 하니까요. 항상 그렇죠 뭐. 이렇듯이 항상 불리한건 침묵과 아니면 말고 식 외면으로 대해 왔으니까요.
요즘은 미투가 약자를 위한게 아니라 여자를 위한 켐페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마녀의샘3, 소녀전선, 클로저스까지 페미로 또 말썽입니다. 이들은 성 상품화가 그렇게 싫다면서 다 벗긴 여자는 왜 자꾸 그리는건가 싶었는데 이에대한 좋은 답을 찾았습니다.
'남녀는 평등하다. 여자는 약자다'라는 불가능한 조건이 동시에 존재하는 세상이니까. 이해 못 할 논리도 아니에요.
끼리끼리 닮는다고 문제가 되는 그림분야 사람들 파고 들어가면 훨~씬 더 많을겁니다.
사람 하나로 회사 이미지가 처참하게 망가지는데 흥신소 운영하듯이 직원들의 과거 SNS행적 다 조사하는 데도 있겠죠? 세상 무섭네.
과거엔 호환, 마마, 전쟁이 가장 무서웠다는데 정부나 경제나 치안이나 모든게 더 진보된 요즘이 무섭고 위험한게 훨씬 많아요. 봄이 왔다고는 하는데 여전히 춥고 잔인한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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