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방학이 끝났습니다

(♬: 키구지로의 여름 - Summer)

방학이 끝났죠? 자 학교로 돌아가세요~

여러분들에겐 족쇄같이 느껴지겠지만 학교란 온실 같은 곳이랍니다. 많은 추억들도 생기고, 친구들도 그렇고. 여러분은 이 12년간의 얻은 경험으로 60년간 살아가게 될거에요.

공부도 그 중에 하나에요. 할 때는 잠오고 존나 지겨워요. 또 이딴걸 어따 쓰냐고 그래요. 근데 막상 돌이켜보면 공부만큼 좋은 것도 없어요. 학교에서는 공부 하나로 모든게 다 통하니까요. 밖에서는 이 학교로 또 모든게 통해요. 신기방기 합니다.

밖은 굉장히 추워요. 학교에서는 열심히 하면 최고지만, 밖에서는 아무리 발버둥쳐봐도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게 있답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이게 무슨 뜻인지 느껴질거에요.

살다보면 꿈을 위해 공부를 포기했다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렇게 성공한 사람은 다른 누군가의 꿈이 된다는데 그딴거 믿지마세요. 

꿈은 여러분을 험한 길로 이끌어 죽지 않을 만큼의 고통을 주고, 포기하지 않을 만큼의 희망을 줘요. 괜히 가시밭길을 걸으려고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예수는 아니잖아요 궂이 힘든길을 택할 필요 없어요. 쉬운길이 있다면 쉬운길로 가세요. 행복은 멀리있지 않아요. 고생하지 않는게 행복이에요.

무슨 소리냐구요? 수능이 100일도 안 남았습니다. 프로게이머, 연예인 같은 소리 하지말고 공부하세요'ㅁ'~